[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흥국생명이 두 세트를 내리내주고도 세 세트를 따내며 4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이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1, 2세트 도로공사를 상대로 고전하다 3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리버스 스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권순찬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고 한숨을 내쉰 후, "저희가 범실을 적게하고 유효블로킹이 잘 돼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1, 2세트 정대영과 배유나에게 끌려다녔다. 이들에게 블로킹 11개를 내줬다. 권순찬 감독은 "저희가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서 상대에게 많이 읽혔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져있다. 어떤 걸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그래서 공격에서 많이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이주아에 대해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블로킹이나 공격 득점을 가운데서 해줘야 연경이나 옐레나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대표팀에 있다가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바로 되는건 아니다. 세터 다솔이랑도 처음 맞는 시즌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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