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21만 명 발길… 만족도는 94.7%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21만 명 발길… 만족도는 94.7%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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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도서 중 미반납률은 1.3% 불과해 성숙한 시민의식 빛나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지난달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43회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지난달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43회의 올해 운영을 마무리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지난달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43회의 올해 운영을 마무리했다.

개장 이후 총 21만 1000여 명, 하루 평균 49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책읽는 서울광장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컸다.

특히,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라는 콘셉트로 특화 공간과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찾았다. 이는 상반기 일 평균 방문자 대비 291%나 증가한 수치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미반납된 도서는 전체 도서 가운데 1.3%에 불과했다.(총 67권, 하루 평균 1.5권) 책을 가져갔던 시민이 사과의 편지와 함께 새 책 15권을 기증하는 일도 있었다. 한 해 동안 대여물품 분실률과 쓰레기 배출률도 0%를 기록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총 43회 동안 구석구석 라이브 거리공연, 사진작가 전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 힐링요가, 육아정보 전문가 강연, 가족체험 프로그램, 움직이는 책방 등 총 478회, 하루평균 11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에 참여한 시민 1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책읽는 서울광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한 시민의 94.7%가 책읽는 서울광장에 전체적인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0%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내년 4월,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문을 연다. 기존 금‧토‧일 3일에서 목‧금‧토‧일 4일로 운영 일수를 확대하며, 서울광장을 책과 쉼, 문화가 있는 광장으로 문화적 가치를 새 단장(리브랜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책읽는 서울광장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서 더 준비된 도심 속 책 문화공간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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