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승승장구 중인 KCC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연패의 설움을 씻고, 홈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KCC는 현재 8승 11패로 7위에 올라있다.
KCC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었다. 이에 이날 3번째 맞대결에서의 승리가 더욱 간절하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우리가 두 번 다 졌기 때문에 오늘 홈에서 꼭 이기고 싶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전 감독은 "지난 2차전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상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3점으로 무너졌다"라면서 "오늘은 그런 부분에 대해 준비했다.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에 포커스를 맞춰서 수비 할 예정이다"라고 현대모비스전 중요한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직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KCC는 좋은 흐름 속에 있다. 이에 전 감독은 "요즘 우리 디펜스가 잘 되는 편이다. 물론 오펜스도 잘 되고 말 그대로 잘 돌아간다. 특히 지난 서울 SK전에서 게이지 프림과 허웅의 플레이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다만 오늘 걱정되는 것은 선수들 체력적인 부분이다. 어제오늘 몸 상태를 보면 괜찮은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 선수들이 최근 상승세의 요인으로 많이 이야기 하고 감독과의 미팅. 이에 대한 전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전 감독은 "어느 팀들이나 마찬가지다. 안 될 때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면서 "그 이후에 선수들이 좋아졌다는 게 중요하다. 그 중심에 변화가 있다. 미팅을 통해서 팀이 선수들이 밝아졌고 나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다들 미팅이 끝나고 좋아졌다고 하는데 사실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전주=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