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승승장구' BNK 꺾고 5할 승률 복귀

신한은행, '승승장구' BNK 꺾고 5할 승률 복귀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8 20:59
  • 수정 2022.12.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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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항은행과 부산 BNK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항은행과 부산 BNK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신한은행이 BNK에게 당한 2연패를 복수하는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이에 4위 신한은행은 6승 6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2위 BNK는 8승 4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혜미도 15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BNK는 이소희와 진안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김소니아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진영이 골밑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BNK의 반격에 시작됐다. 이소희는 곧바로 3점슛을 터뜨렸고, 골밑슛까지 추가했다. 이후에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태연이 각각 2득점씩을 올렸고, BNK도 진안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1쿼터 중반부터는 신한은행이 앞서갔다. 김소니아와 유승희가 연달아 골밑슛을 쏘아 올렸고, 이혜미와 이경은도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BNK는 한엄지와 안혜지가 각각 2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격차를 줄였지만, 역전을 이뤄내진 못했다.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 반대편 골대에서 이혜미가 던진 볼이 그래도 림을 가르면서 버저비터에 성공했다. 이 슛으로 쐐기를 박은 신한은행은 25-19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도 신한은행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유승희의 3점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BNK는 진안이 레이업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이런 침묵을 깬 건 신한은행이었다. 한채진이 스틸에 성공했고, 이 볼은 김아름을 거쳐 김소니아가 외곽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점수 차는 어느덧 두 자리까지 벌어졌다. BNK도 힘을 냈다. 김시온의 3점슛이 터졌고, 진안의 레이업도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막판까지 신한의 리드가 이어졌고, 소니아의 미들슛을 마지막으로 2쿼터를 39-34로 마쳤다.  

전반전은 신한은행이 전반전 리드를 가져오면서 시작된 후반전 3쿼터, 흐름을 가져온 신한은행은 질주를 이어갔다. 김태연의 미들슛이 림을 통과했다. 곧바로 김소니아의 골밑슛도 터졌다. 공격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연달아 파울을 따내면서 자유투 득점도 차곡차곡 쌓았다. BNK는 김민아의 3점슛과 한엄지의 골밑슛이 성공하면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만큼 공격적이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종료 막판에 11점 차까지 앞서나가며 57-4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시작과 동시에 BNK는 추격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소희의 외곽포가 터졌다. 안혜지도 u파울로 따낸 자유투 2번을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소 침묵했고, 신한은행이 기세를 높였다. 김진영은 미들슛과 3점슛을 쏘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김소니아의 레이업도 림을 갈랐다. 구슬도 3점포 2번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이경은과 이혜미의 3점포까지 추가되면서 완전히 흐름을 가져온 신한은행이다. 이렇듯 끝까지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은 81-67로 승리를 따냈다. 

인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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