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19득점+공격성공률 81.25%' 맹활약…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상대로 3-0 '완승'

전광인 '19득점+공격성공률 81.25%' 맹활약…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상대로 3-0 '완승'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2.07 20:43
  • 수정 2022.12.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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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득점을 올린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가운데)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득점을 올린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가운데)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현대캐피탈이 시즌 두 번째 클래식매치를 셧아웃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리며 1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반면 패배한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은 훨훨 날았다.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린 전광인은 서브에이스 4개를 곁들어 19득점 공격성공률 81.25%를 자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외인 오레올과 베테랑 문성민도 각각 12점, 11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김정호가 각각 11점과 9득점을 기록하는데에 그치며 완패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베테랑 문성민을 투입한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문성민은 서브에이스 1개와 3득점을 터트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8-4 현대캐피탈의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져왔다. 삼성화재도 이크바이리와 김정호를 앞세워 15-15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오레올, 전광인의 연속 6득점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25-20로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기세를 이어갔다. 3-4 뒤져있던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오픈과 블로킹, 최민호의 서브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공격에 불이 붙은 전광인은 계속해서 점수를 만들어갔다. 11-9 연속 퀵오픈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이후에도 백어택과 서브에이스 등 득점을 계속 쌓았다. 2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린 전광인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25-17로 연달아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삼성화재도 반격에 나섰다.  김정호와 신장호, 이크바이리가 살아나면서 삼성화재는 8-4로 이날 첫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져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반부터 다시 공격에 열을 올렸다. 10-14로 뒤져있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전광인의 서브에이스까지 연달아 5득점을 올리며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23-22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오레올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면서 3-0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천안=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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