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이크바이리를 어떻게 막느냐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것 같다."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V-리그 최고 라이벌 현대캐피탈와 삼성화재는 올 시즌 두 번째 클래식매치를 앞두고 있다. 홈 팀 현대캐피탈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기류를 탔다. 외인 오레올과 전광인, 허수봉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에 더불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최근 흐름에 대해 "올 시즌을 각 팀을 봤을 때 일정에 따라서 연승과 연패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얼마든지 연패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긴장을 놓치 않았다.
이어 오는 10일 대전에서 다시 만나는 삼성화재와의 경기 일정에 대해 최 감독은 "사실 좋지 않다. 아무래도 7개 팀이 리그를 치르는데 경기서 연속으로 만나는 것은 분석 할 시간이 많아져 좋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팀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화재 외인 이크바이리를 경계했다. 최 감독은 "이크바이르가 팀에 잘 어울려져서 경기를 풀어가는 면이 삼성화재의 강점으로 보이고 있다. 이크바이리를 어떻게 막느냐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것 같다"고 짚었다.
천안=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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