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김정호, 본인의 역할 명확히 알고 있다"

[사전인터뷰]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김정호, 본인의 역할 명확히 알고 있다"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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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사진=KOVO)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김정호, 본인이 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V-리그 최고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두 번째 클래식매치를 앞두고 있다. 현재 3연패 중인 삼성화재는 2승 9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새로 합류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김정호의 활약에 대해 "적응을 상당히 빠르게 잘해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이 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김정호의 짝에 대해 "고준용이 될 것 같다. 리시브라던가 수비쪽에서 잘 받쳐주고있다. 신장호도 있지만 시즌 전에 당한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라 고준형이 오늘 경기에 먼저 나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5일 1라운드 맞대결 당시 현대캐피탈에게 패한 삼성화재다. 김상우 감독은 "1라운드 경기보다는 선수 구성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다른 분위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당시 1세트에 무너지며 경기를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이 선수 구성이 좋기 때문에 기본적인 서브나 리시브에서 밀리지 않아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경기 이후 두 팀은 오는 10일 대전에서 3라운드 첫 경기서 다시 만난다. 연이어 펼쳐지는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팀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연이어 같은 팀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팀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전력이 좋고 잘 풀리는 팀이면 부담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어느 팀을 만나도 똑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천안=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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