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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블로킹 6개' IBK기업은행, 시즌 첫 셧아웃 승리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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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3세트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낸 IBK기업은행 김수지를 보고 기뻐하는 선수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승부처마다 적절한 블로킹을 앞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수지는 이날 팀 내 최다 15득점을 올렸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에선 무려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공격을 저지했다. 김수지는 여기에 속공과 시간차 공격까지 적극 가담했고, 셧아웃 승리를 완성한 서브에이스까지 화룡점정이었다. 표승주와 산타나는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끌려갔다. 12-1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수지의 이동 공격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22-22 동점 상황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기업은행은 상대 엘리자벳의 공격을 김수지가 완벽하게 차단하며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엘리자벳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분위기를 탄 기업은행의 흐름이었다. 10-9에서 김수지의 블로킹과 표승주의 공격이 통하면서 단숨에 15-9로 격차를 벌렸다. 인삼공사가 11점 포인트를 밟았을 때 기업은행이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결국 10점 차로 2세트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바로 3세트마저 챙겼다. 11-11 동점에서 표승주, 산타나의 공격에 김수지의 블로킹이 더해졌다. 경기 후반부터 인삼공사가 매섭게 추격하며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23-23에서 기업은행이 김수지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기업은행의 첫 셧아웃 승리다. 이날 기업은행은 블로킹 싸움에서 10-7로 앞섰고, 서브 역시 7-2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범실 역시 17개를 기록한 인삼공사보다 적은 13개를 기록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자벳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승점 3점(5승 7패)을 확보해 승점 16점이 됐고,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GS칼텍스(5승 6패·승점 15)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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