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7득점' 워니, "최준용·최성원 복귀로 내 플레이 쉬워져"

[현장인터뷰] '37득점' 워니, "최준용·최성원 복귀로 내 플레이 쉬워져"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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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규 정규리그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SK 자밀 워니가 덩크슛을 쏘고 있다. (사진=KBL 제공)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규 정규리그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SK 자밀 워니가 덩크슛을 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코트를 지배한 워니는 국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에 SK는 9승 9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어간다.

특히 이날 SK를 승리로 이끈 에이스는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팀에서 가장 오랜 시간인 36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7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만난 워니는 "오늘 승리는 상당히 의미 있는 승리다. 우리의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일단 승률을 5할까지 맞추면 그 이상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을 기록한 워니는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일단 김선형이 잘해주고 있다. 또 최준용과 최성원이 복귀하면서 공격 부분에서 많은 옵션이 생겼다. 그들 덕분에 내 플레이가 더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국내 선수층이 두꺼워질수록 득점이 쉬워진다. 나에게만 패스가 오는 것이 아니라 분산되면서 나 말고도 다른 쪽에서 득점이 터지는 부분도 많다. 그렇게 되면 상대 팀은 수비에서 힘들어진다"라면서 이런 부분들이 현재 우리 팀이 득점 1위를 달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준용과의 호흡에서는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워니다. 위니는 "3년 동안 호흡을 맞췄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라면서 "최준용은 좋은 옵션이다. 팀에서 볼 핸들링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 중 1명이다. 최준용 덕분에 수비가 안으로 모여 외곽 슈터들에게도 찬스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잠실학생=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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