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년에도 SSG에서… 연봉 17억원에 재계약

추신수, 내년에도 SSG에서… 연봉 17억원에 재계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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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자 추신수가 눈시울을 붉히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자 추신수가 눈시울을 붉히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추신수가 내년에도 SSG랜더스에서 뛴다. 

SSG는 5일 "추신수와 연봉 17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을 뛴 추신수는 2021시즌 전 전격 KBO리그행을 결정하고 SSG와 계약하면서 연봉 27억원을 받았다. 올해에도 추신수의 연봉은 27억원이었다.

입단 첫해 6위에 그치며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결국 입단 2년 차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통합 우승 후 그의 거취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결국 SSG와 함께 하게됐다. 

특히 추신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KBO리그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제)을 고려해 구단의 운신 폭을 넓혀주고자 자신의 몸값을 10억원이나 깎았다.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6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의 성적을 마크한 추신수는 한국시리즈 6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시절을 포함해 프로 경력 18년 만에 마침내 우승 반지를 낀 추신수는 통합 우승 직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SG는 "추신수가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즌을 마친 뒤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간 추신수는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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