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페타주 있는데… SD, 유격수 FA 터너 영입 추진?

김하성·페타주 있는데… SD, 유격수 FA 터너 영입 추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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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6회 말 김하성이 럭스를 병살로 처리하고 있다.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지난 10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6회 말 김하성이 럭스를 병살로 처리하고 있다.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만족하지 못하는걸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유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 최대어 트레이 터너와 두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윈터미팅을 앞두고 터너를 두 차례 직접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터너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터너는 지난 2021시즌 도중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LA다저스로 이적했다. 그해 타율 0.328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른 그는 당시 2루수로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했다. 성적도 160경기 타율 0.298 21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9로 좋았다. 

터너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가 터너를 잡으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 터너를 샌디에이고가 눈 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김하성이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58득점 12도루 OPS 0.708로 활약했고, 금지 약물 적발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있다. 그렇지만 샌디에이고는 계속해서 유격수 FA 시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현지 매체 역시 유격수에 관심 갖는 샌디에이고의 상황을 의아해 하고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미 샌디에이고에는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2명의 유격수가 있다. 3억 달러 이상 선수도 2명이다. 적은 자산으로 해결해야 할 포지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터너가 오면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로, 김하성이 2루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로 이동해 샌디에이고가 채워야 할 부분에 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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