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 대구·굴 선정

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 대구·굴 선정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2.05 09: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대구와 굴을 선정했다.

대구(왼쪽)와 굴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대구(왼쪽)와 굴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대구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머리와 입이 크다고 해서 대구라고 불리어왔다. 얼핏 보기에는 명태와 비슷해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겨울철 살이 오른 대구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또한, 류신과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추운 겨울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툼한 살에 갖은 야채를 넣고 끓인 탕의 시원한 국물 맛과 큰 머리에 붙은 쫀득한 살로 만든 대구뽈찜의 매콤한 맛은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을 녹이고 입맛을 돋운다.

날이 추워질수록 맛이 좋아지는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여 ‘천연 영양제’로 불린다.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양념에 갓 버무린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매생이를 넣어 국으로 끓여 먹으면 겨울철 보양식이 따로 없다. 또한, 전분을 입힌 굴을 버터를 넣어 구운 후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는 굴 덮밥도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맛, 영양,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인 대구와 굴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