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6연승이 끊긴 KGC가 반등을 노린다.
안양 KGC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는 14승 4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KGC는 2라운드에서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6연승이 끝났다. 속이 시원한 것인지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웃음). 너무 많이 이기면 오히려 저나 선수들이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지는 것보다는 낫지만 팀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전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는 있지만 걱정은 있다. 슈팅에 따른 기복이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한 전술이다. 핸드오프 활용과 투맨 게임이 핵심이다. 그러다 보니 슈팅 의존도가 높다. 슈팅이 안 들어가면 경기력이 기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를 줄이는 것이 숙제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기 때문에 더욱 우리의 농구를 살려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KGC는 60점에 그쳤다. 김상식 감독은 "슛도 수비도 안 됐다. 지난 경기를 그렇게 했다고 해서 바꿀 수는 없다. 대신 모션 오펜스에 이은 공격을 효과적으로 하자고 얘기했다. 삼성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라고 바라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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