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2연패' 서동철 감독,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현장인터뷰] '2연패' 서동철 감독,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2.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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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현경학 기자)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2연패에 빠졌다.

수원 KT는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2-92로 패배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6승 9패가 됐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컨디션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1쿼터에 저희의 수비가 느슨했다. 상대가 쉬운 득점을 하는 빌미를 줬다. 다른 부분들, 끝까지 해준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바운드에서는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40%에 그쳤다. 그는 "상대는 잘 들어가는데 우리는 잘 안들어갔다. 슈팅의 성공률에서 차이가 난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제이 아노시케는 3쿼터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37분 28초를 뛰었다. 랜드리 은노코는 2분 32초에 그쳤다. 서동철 감독은 "(이제이)아노시케가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안 힘들 수는 없지만 아노시케가 득점을 하면서 저희 선수들에게 찬스를 나는 부분이 있다. 은노코가 뛸 때는 우리 선수들이 뻑뻑한 부분이 있었다. 쉽게 교체를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노시케는 될 수 있으면 지속적으로 뛰면서 컨디션을 찾고 싶어한다. 우리가 은노코 활용을 잘 못한 것 같다. 주말 경기 같은 경우는 아노시케가 풀타임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 은노코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심적으로 동요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에 사기를 올리기도 여의치 않다. 아노시케는 계속 뛰어도 상관 없다고 한다. 체력적인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계속 중용을 할 생각이다"고 바라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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