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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B를 제물로 첫 승…개막 '8연패' 드디어 끝
  • 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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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의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둔 하나원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개막 이후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하나원큐가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달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원정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10월 30일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첫 승을 거두며 1승 8패가 됐다. 

이날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정예림이 18득점씩을 기록했고, 김애나도 17득점을 쏘아 올리는 등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 또한 시즌 처음으로 37%(3점슛 시도 19개 중 7개 성공)를 작성하며 매서운 외곽공격을 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은 18%였다.

하나원큐는 지난 2시즌에 얇은 선수층과 약한 전력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이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최약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리고 하나원큐는 많은 이들의 생각대로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 시즌 1라운드 5경기를 5패로 마친 하나원큐다.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신지현만이 홀로 분전할 뿐이었다. 그리고 시작된 2라운드에서도 첫 3경기를 패하면서 8연패 늪에 빠졌었다. 

이날 경기마저 지게 된다면 WKBL 역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 하나원큐는 승리를 위해 간절하게 경기에 나섰다. 

때마침 상대 팀 KB 역시 주축 선수 박지수의 공백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6패를 기록, 올 시즌 가라앉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와 함께 팀을 이끌어가고 있던 김민정이 코로나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하나원큐에게는 충분히 첫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다.

어렵게 맞이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하나원큐는 선수들이 고루 활약해주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는 KB에게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을 이어갔고 대망의 4쿼터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전반전을 30-38로 마친 하나원큐는 후반전 3쿼터에 들어서 신지현이 공격력을 터뜨렸다. 홀로 10득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정예림도 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에 3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어내며 경기에 균형을 맞춘 하나원큐다. 비록 4쿼터 초반에 다시 리드를 내어주기는 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신지현을 필두로 정예림과 김애나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KB의 전력은 완벽하지 않았다. 박지수, 김민정이 없었고 강이슬도 3쿼터 초반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서 내려왔다. 그럼에도 하나원큐가 따낸 이날 승리는 매우 값지다. 선수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가져온 승리였다. 

이제 하나원큐는 어렵게 잡은 반등의 기회를 남은 경기에서도 이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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