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1354일 만의 4연승 도전, 조상현 감독 "연승 보다 우리 플레이가 중요"

[사전인터뷰] 1354일 만의 4연승 도전, 조상현 감독 "연승 보다 우리 플레이가 중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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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LG 조상현 감독 / KBL)
(사진=창원 LG 조상현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상현 감독이 연승 기록에 신경쓰기보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했다.

창원 LG는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LG 분위기는 좋다. 지난 22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삼성까지 잡아내면 지난 2019년 3월 17일 전주 KCC전(90-82 승) 이후 1354일 만에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기록이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감독은 "수비에서 약속된 플레이 등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자신감이 올라가면서 공격도 좋아졌다"라며 최근 LG를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체력적 불리함이 있을 것이기에 힘들면 말하라고 했다. 연승보다 우리 플레이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3연승 동안 구탕이 게임을 풀어주는 역할을 중요한 순간에 해줘 여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구탕의 경우 D리그를 다녀오는 등 LG에 녹아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몸상태가 엉망인 채 합류했다. 그 부분에 실망해 미팅도 여러 차례 했었고, 부상과 함께 전지훈련에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D리그서 기본 수비 시스템을 배우고, 체력 훈련도 체계적으로 한 뒤에 합류했다. 그런 면이 경기력 향상으로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 선수 커닝햄은 지난 경기서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1점은 커닝햄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조상현 감독은 "커닝햄은 훈련을 성실히 하는 선수다. 분명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잠실실내=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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