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전승 비결? 식상하지만…"

[사전인터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전승 비결? 식상하지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30 18:36
  • 수정 2022.11.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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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이 개막 10연승과 동시에 홈경기 최다 21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치른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풀세트를 치른 인삼공사를 다시 만난다. 지난 11일 인삼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에선 풀세트 혈투 끝 현대건설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감독도 직전 인삼공사전에서 고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강 감독은 "(그때와 달리) 오늘은 정상적인 라인업으로 선수들이 나선다. 1라운드 땐 완벽한 라인업이 아니었고, 생각지도 못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 외국인 선수인 엘리자벳이 잘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정상 멤버를 가동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9연승을 질주하며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10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21'로 늘리려한다. 전승의 비결이 있을까. 강성형 감독은 "식상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36경기 중 1경기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똑같은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삼공사전을 앞두고 승부처를 묻자, 강성형 감독은 "저희가 하는 방식에 따라 달려있다. 상대 엘리자벳 선수의 볼은 잡고싶다해서 잡히는게 아니다.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에 리시브나 타격을 줘서 블로킹 성공률을 떨어트려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때리는 하이볼의 타이밍을 얼마나 잡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너무 작전 노출인 것 같은데요"라고 웃으며 인터뷰실을 나갔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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