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시즌 첫 연패 빠진 흥국생명… "1~2세트 교체 타이밍 실수" 사령탑의 자책

[현장인터뷰] 시즌 첫 연패 빠진 흥국생명… "1~2세트 교체 타이밍 실수" 사령탑의 자책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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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사진=KOVO)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0-25, 17-25, 25-20, 25-22, 8-15)로 패배했다. 풀세트 혈투 끝 패배로 승점 1점을 획득하긴 했지만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1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은 13득점을 기록했다. 주장 김미연은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한 18득점으로 거들었으나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만난 권순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묻자 "제가 1, 2세트에 실수를 한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제가 생각을 잘 못한 것 같다. 선수 교체 타이밍이라던가 이런 부분들이 1, 2세트에 혼동이 왔다"고 아쉬워 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김다솔이 아닌 박은서가 선발 세터로 나섰다. 박은서의 선발 배경에 대해 "(김) 다솔이가 체력적으로 흔들리는 경향을 보여서 투입시켰다. 잘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다솔이도, (박)은서도 경기를 많이 뛰어본 선수들이 아니다. 세터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공격력이 아무리 좋아 이길 수 없다. 이 부분은 경기를 할 수록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3, 4세트를 잘 잡았지만 5세트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흥국생명의 시즌 첫 연패다. 권순찬 감독은 "이틀 후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연패라는 것에 동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준비를 잘 해서 경기를 치러보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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