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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대승 이끈' 허일영, "지금 순위 중요치 않아…시즌은 이제 시작"
  • 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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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규 정규리그 서울 SK와 고양 캐롯과의 맞대결에서 SK의 허일영이 3점슛을 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직전 패배를 깔끔하게 씻어낸 완승, 그 중심에는 허일영이 존재했다. 

서울 SK는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규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맞대결에서 93-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 9패가 된 SK는 6위로 올라섰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가 19득점 4리바운드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선수로는 허일영이 15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만난 허일영은 "오늘 경기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직전 안양 KGC전 패배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오늘 쳐지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했다"라면서 "시원하게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허일영은 오늘 경기를 뛰었던 마음가짐에 대해 "그냥 지기 싫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부담은 가지지 않고 편하게 즐겼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면서 "경기 초반에는 자유투 2번을 놓치기도 하고 정신이 조금 빠져있던 것 같은데 후반전에는 잘 다잡고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당시 경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 자유투 2번을 실패한 허일영은 전희철 감독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유투 놓친 건 감독님에게 혼났다. 크게 말로 뭐라 하신다기보단 눈빛으로 가볍게 말씀하신다. 크게 뭐라 하시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최근 팀에 복귀하며 반등을 이끌고 있는 최준용과 최성원에 대한 칭찬도 놓치지 않은 그다. 그는 "(최)준용이도 (최)성원이도 볼을 잡으면 치고 나가는 게 된다.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미스매치 부분도 그렇고 이들의 복귀는 모든 면에서 다 플러스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한 경기당 평균 26분 정도를 소화하며 든든하게 팀을 지키고 있는 허일영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문제없다"라고 말하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순위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다. 계속 잘 맞춰가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고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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