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2연패'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분위기 반전 쉽지 않네요"

[사전인터뷰] '2연패'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분위기 반전 쉽지 않네요"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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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연패에 빠진 GS칼텍스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GS칼텍스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이후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에서 경기를 내주며 승점 10점(3승 6패)에 머물러 있다. 

개막 전 GS칼텍스는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더불어 우승후보로 손 꼽히는 팀이었다. 시즌 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리는 단 3번, 패배는 6번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하지만 이날 만나는 팀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했던 GS칼텍스는 지난 10일 홈에서 펼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무릎 꿇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역시도 쉽지 않은 모양새였다. 차 감독은 "안 힘들다 그러면 거짓말인 것 같다. 저도 부임 후 처음 경험해본다. 선수들이 준비는 잘 하고 있는데 분위기 반전이 이렇게 어렵구나하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세터 안혜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차상현 감독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안)혜진이가 시즌을 출발할 때 부상 없이 출발했더라면 지금보다 리듬이 떨어지는 경기가 많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라며 "혜진이가 들어온 경기에서 승리로 이끌지 못하니 엇박자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세라는 것이 한 번 꺾이고 나면 다시 반등하기가 어렵다. 우리 팀이 지금 거기에 걸려있는 것 같다. 될 듯 말듯하고 있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나름대로 준비는 했는데 경기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인천=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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