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승기 감독,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슛밖에 없어"

[사전인터뷰] 김승기 감독,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슛밖에 없어"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29 18: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고양은 이날 경기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슛으로 꼽았다. 

고양 캐롯은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규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캐롯은 현재 9승 5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직전 경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에게 씁쓸한 패배를 당한 김승기 감독은 1위 자리를 흔들기 위해 다시 한번 승리를 쌓으려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충격이 커서 준비도 못 했다. 다 잡아놓고 놓친 경기였다"라며 "직전 경기를 잡았으면 선수들도 자신감이 올랐을 텐데 져서 오늘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직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말했다. 

뒤이어 그는 "우리 사기가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진 상황에서도 잘해주고 있으니까 또 최선을 다해서 해봐야겠다"라고 이날 경기 각오를 말했다.

직전 KGC전에서는 변칙 라인업을 들고나왔던 김승기 감독이 이날은 정석적인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변칙은 상대에 따라 바뀌는 것 오늘은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경기하겠다"라면서 SK 최준용을 막는 역할을 맡는 선수는 "최현민이가 해줘야 한다. 우리 3번 4번 자리가 많이 약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슛밖에 없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라면서 슛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감독은 "우리는 얇은 선수층이다. 선수 구성이 많이 약하다. 하지만 이 멤버로 이 정도 순위를 이룬다는 것은 너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져도 싫은 소리를 못 하겠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고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