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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코너킥 찬스에 경기 종료...벤투 감독에게 퇴장까지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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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앤서니 테일러 심판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이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0-2로 끌려다니다 후반 2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내 또 한 번 실점을 하며 무릎을 꿇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악명높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이날 주심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테일러 심판은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으로 논란을 남겼던 심판이다. 2019년에 12월 23일 당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준 심판으로 알려져있다. 파울을 잘 불지 않아 경기를 과열시킨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의 득점 과정에서 앙드레 아유의 손에 맞으며 핸드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일러 심판은 비디오판독(VAR)실과 교신을 통해 골로 인정했다. FIFA의 바뀐 규정에 따라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 장면에 대해 "골을 넣은 선수 본인이 우연히 손에 맞았다면 노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골을 넣지 않은 다른 선수가 우발적으로 범한 핸드볼은 반칙이 아니다"라고 새롭게 바뀐 규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고의성 여부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 부분에 대해 "안드레 아유의 핸드볼을 체크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테일러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은 경기 막판 나왔다. 2-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나섰다. 한국은 권경원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가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 시켰다. 10분의 추가 시간이 넘었지만 가나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부상 치료를 받는 등 경기가 지연됐다. 피에르루이기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콜리나 심판위원장은 "우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정확하게 경기 시간을 계산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에선 더욱 정밀하게 경기 시간을 계산할 것이며 이를 각 팀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이 코너킥을 얻은 만큼 시도할 시간은 주어졌어야 했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켰고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투 감독 마저 거칠게 항의했다. 벤투 감독은 계속해서 격렬하게 항의를 했고 테일러 심판은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로써 벤투 감독은 규정에 따라 3차전 포르투갈전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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