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1R 복수' GS칼텍스 VS '1위와 간격 줄이기' 흥국생명

'연패 탈출+1R 복수' GS칼텍스 VS '1위와 간격 줄이기' 흥국생명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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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단. (사진=KOVO)
GS칼텍스 선수단.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홈팀 흥국생명과 원정팀 GS칼텍스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이후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에서 경기를 내주며 승점 10점(3승 6패)에 머물러 있다. 

1라운드 맞대결은 흥국생명의 완승이었다.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팀의 시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하며 지난 시즌 전패 복수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전에선 외국인 선수 모마가 16득점(공격 성공률 37.21%)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블로킹이나 높이 공략, 범실 등이 전반적으로 밀렸다. 확실한 열세다. 지금 상황으로선 (흥국생명을) 이기기가 버겁다"며 완패를 인정하기도 했다. 

올 시즌 9경기를 치렀지만 단 3승에 그쳐있다. 그중 2승은 페퍼저축은행전. 어느덧 순위는 6위까지 내려앉았다. 원인은 알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 차 감독은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힘든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게 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GS는 외인 모마가 홀로 팀을 이끌고 있다. 모마의 공격이 좀 더 활발해지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활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강소휘는 올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흥국생명 선수단. (사진=KOVO)
흥국생명 선수단. (사진=KOVO)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25일 현대건설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승점 20점(7승 2패)으로 2위에 위치해있지만, 1위 현대건설을 잡기 위해서는 승점 획득이 필요하다. 

배구 황제 김연경이 합류했고 외국인 선수 옐레나, 그리고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 김다은의 합이 좋다.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선 옐레나가 공격 성공률 50%(20득점)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이주아가 44.44%(8득점)를 기록했다. 김연경 역시도 공격 성공률 41.94%(16득점)로 뒤받치고 있다.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원정팀 GS칼텍스가 1라운드 복수와 동시에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아니면 홈팀 흥국생명이 1라운드에 이어 쉽게 GS칼텍스를 제압할 수 있을까.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배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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