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도완 감독, "졌지만, 내용 나쁘지 않아…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현장인터뷰] 김도완 감독, "졌지만, 내용 나쁘지 않아…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24 21: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접전 속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친 하나원큐는 아쉬움을 털고 다음을 준비한다. 

부천 하나원큐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3-70으로 패했다. 이에 하나원큐는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0승 7패가 됐다. 

경기 직후 만난 김도완 감독은 "졌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 '신지현 찾기 운동'을 하는 바람에 거기서 승패가 갈린 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의 주문했던 트랜지션 오펜스를 잘 수행해나갔는데 3쿼터부터는 지쳐서 그런지 서 있는 모습도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이 아쉽게 남는다"라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애나에 대해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김애나가 초반에 슛 감이 좋았다. 3쿼터에도 던질 기회가 많았는데 볼을 돌리면서 흐름이 좀 끊어진 것 같다"라면서 "애나가 단순하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팀에서 득점을 맡아줘야 하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평소에도 많이 주문한다"라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이날도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내용은 좋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가 드러났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키우는데 더욱 잘 매달려보겠다"라고 남은 경기 각오를 전했다.  

부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