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코트 복귀 앞둔 예비역 누구?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코트 복귀 앞둔 예비역 누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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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성원이 23일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 서울 SK로 합류했다. / KBL)
(사진=최성원이 23일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 서울 SK로 합류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뜨거운 올 시즌 KBL 코트에 예비역들이 등장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3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9명의 선수들이 이날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 SK는 2019-2020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수비5걸과 식스맨상을 동시 수상한 최성원이 합류한다. 입대 전인 2020-2021시즌에는 평균 5.9점 2.3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선수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SK는 현재 최준용의 부상 이탈과 안영준의 군 복무 공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한 채 4승 8패로 10개 팀 중 9위에 처져 있다. 

최준용의 복귀가 다가온 가운데 최성원까지 합류해 24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SK로서는 반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6승 6패로 4위에 자리한 창원 LG에는 지난 2020년 FA 계약 후 입대한 포워드 최승욱이 복귀한다. 최승욱은 개막 전 열렸던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상무 소속으로 LG를 상대했었는데, 28분 55초를 뛰며 14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당시 최승욱의 플레이에 "경기 끝나고 코치들과 (최승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여러모로 쓸모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슛이 약했는데 보완된 것 같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2019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되며 오세근의 후계자로 불렸던 안양 KGC 센터 김경원, 대학리그에서 함께 활약했던 원주 DB 이윤수도 소속팀에 합류한다. 김준형(LG)과 박찬호(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준은(울산 현대모비스), 김광철, 김한솔(이상 서울 삼성)도 소속팀으로 복귀해 힘을 보탠다.

한편, 상무 소속 병역 복귀 선수는 9명 전원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역일 다음 날인 오는 24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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