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연경·이광수 예능 '코리아 넘버원'..."익숙한 신선함과 환상 케미"

유재석·김연경·이광수 예능 '코리아 넘버원'..."익숙한 신선함과 환상 케미"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1.23 12: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가지 체험 통해 한국 문화 장인 직접 만났다..."한국 색채 더해진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 제작보고회 현장 (왼쪽부터) 이광수, 유재석, 정효민PD, 김인식PD, 김연경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 제작보고회 현장 (왼쪽부터) 이광수, 유재석, 정효민PD, 김인식PD, 김연경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유재석·김연경·이광수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신작 예능 ‘코리아 넘버원’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23일 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는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정효민 PD, 김인식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리아 넘버원’은 ‘일로 만난 사이’, ‘효리네 민박’, ‘마녀사냥’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을 연출해 온 정효민 PD와 신예 김인식 PD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예능으로, 한국적인 색채가 더해진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다. 캐스팅 단계부터 유재석·김연경·이광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코리아 넘버원'은 총 8가지 에피소드에 걸쳐 기와 만들기, 장 담그기, 낙지 잡기, 한산모시짜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선보인다. 김인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K-팝이나 K-드라마처럼 한국을 소재로 잡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문화권이다보니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렸다.

유재석은 최근 다양한 OTT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코리아 넘버원’ 출연에 대해 “평소에도 정효민 PD와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코리아 넘버원’은) 다른 곳에서 하지 않은 특별함이 있었고, 대한민국의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OTT를 통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 이 캐스팅 라인업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전부터 이광수와 김연경 선수가 함께 있는 예능을 보고 싶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며 활약하고 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의 출연은 많은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김연경은 “현역으로 뛰는 운동선수라 출연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취지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유재석과 이광수가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유재석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이광수는 “꼭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너무 훌륭한 제작진 분들과 또 재석 선배님도 계시고, 연경이는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촬영 기간 내내 행복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은 8곳에서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까지 우리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장인들을 만났다. 김인식 PD는 “다채로운 분들을 모셔보고 싶었다. 의식주와 관련된 장인들을 초반에 섭외해 시청자가 쉽게 몰입하기를 바랐다”며, “그렇게 찾다 보니 본의 아니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이어 “한국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아이템일거다. 전통문화 안에 우리가 몰랐던 새롭고 신비로운 것들이 많다. 출연진이 열심히 노동하면서, 그 의미를 시청자 분들게 전달하는게 저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리아 넘버원'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연경과 이광수는 예고편 공개부터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김연경은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소로 갯벌을 떠올리며, “갯벌에서 촬영 하는데 이광수가 바지를 벗었다. 그걸 보고 ‘아 이게 예능이구나. 프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회사에서 시켰다고 하더라”라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광수는 이에 “일부러 벗은 게 아니다”라며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김연경·이광수 세 명의 출연진은 제작보고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거운 케미를 자랑했다.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기에 촬영 과정이 쉽지 않았을 터. 김연경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주지 않더라”라며 장난을 건넸다. 유재석은 “우리가 도와줄 입장이 아니었다. 연경 선수가 저와 광수를 도와줬어야 했다”라며 리얼했던 체험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와 함께 출연한 결심에 대해 “저는 이광수와 함께 출연하면 편하고 좋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은 계속 봐온 케미라 익숙하실 수 있다”라며 ‘런닝맨’ 이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이광수와의 조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최근 OTT에서 프로그램을 하긴 했지만, 런닝맨 이후에 8회짜리 시즌을 해본 적은 없다. (이광수와) 확실한 케미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움을 쌓아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제작진의 판단이 있었을 것 같다. 때문에 김연경 선수의 합류가 큰 역할을 해줬다”라며 세 명의 출연진의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코리아 넘버원’을 소개시켜 주고 싶은 동료로 양효진 선수를 꼽았다. “유재석에게 이광수가 있는 것처럼 저에게도 양효진 선수가 있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유재석은 “땀 흘리는 저희들의 모습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모두 안다고 생각했지만 다 알지 못했던 장인분들의 땀과 노고 그리고 우리 문화를 알아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시청자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탄탄한 출연진과 특별한 취지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새로운 예능 ‘코리아 넘버원’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영선 기자 djane7106@dailysport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