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달군 이펙스, 일본→대만→쿠알라룸푸르 '글로벌 투어' 돌입

서울 달군 이펙스, 일본→대만→쿠알라룸푸르 '글로벌 투어' 돌입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1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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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그룹 EPEX(이펙스)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EPEX 1st CONCERT 〈EIGHT APEX〉 in SEOUL(이펙스 첫 번째 콘서트 <에이트 에이펙스> 인 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이펙스는 '불안', '사랑', '불안과 사랑' 등 총 3부의 테마로 짜임새 있는 공연을 꾸몄다. 착장도 제복과 교복 스타일을 오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1부에서 이펙스는 '학원歌(학원가)', 'Lone Wolf(론 울프)'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고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데뷔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 'Go Big(고 빅)', 'Cyanide(사이어나이드)', '번아웃', 'Sling Shot(슬링샷)', 'Breathtaking(브레스테이킹)' 등의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어진 2, 3부에서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수록곡들과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세븐틴의 '아낀다' 등 다채로운 커버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무대로 'I'll go first(아이 윌 고 퍼스트)'를 선보인 이펙스는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 'Love Virus(러브 바이러스)'를 잇달아 선사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펙스는 공연 이후 소속사를 통해 "너무 설레고 기대돼서 잠을 한숨도 못 잤는데 오프닝 무대에 서는 순간 들리던 환호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우리만의 콘서트를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함께해 준 제니스(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펙스는 오는 12월 2일 오사카, 4일 도쿄, 11일 타이페이, 내년 1월 6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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