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득점왕 손흥민 1위, 차세대 유망주는 이강인

[여론조사] 득점왕 손흥민 1위, 차세대 유망주는 이강인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22.11.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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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스포츠 '축구', 스포츠 명장면 1위 '2002 월드컵 4강',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유재석'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는 69.3%로 아주 높게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에서 평소 스포츠에 대해 관심도를 물었는데 ‘매우 관심 있다’(13.2%), ‘관심있는 편’(56.1%)이라고 응답한 수치를 합한 결과이고 ‘관심 없다’는 응답자는 30.7%였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은 축구 29.7%, 야구 19.1%, 골프 5.0%, 배드민턴 4.5%, 배구 4.7%, 농구 3.6%, 수영 3.6%, 등산 2.5% 순이다. 지난해 비해 축구 2.7%, 야구 1.3%, 배드민턴 1.5%, 배구 0.7%% 4개 종목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대표팀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손흥민(사진=연합뉴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는 손흥민이 26.8%로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김연아(5.2%), 3위 김연경(4.6%), 4위 이대호(2.8%), 5위 이정후(2.5%), 6위 이승엽(2.0%), 7위 박지성(1.9%), 8위 안정환(1.4%), 9위 메시(1.3%), 10위 양현종(1.1%) 순이다. 지난해 5위였던 이대호는 1단계 상승했고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급부상했던 이정후는 5위로 우뚝섰다.

지난해부터 여론조사 항목에 신설한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 유망주’ 부문은 이강인(12.1%)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정후(4.2%), 3위 김민재(3.2%), 4위 차준환(3.2%), 5위 황선우(2.3%), 6위 이승우(1.6%), 7위 우상혁(1.3%), 8위 문동주(1.1%), 9위 김도영(0.7%), 10위 홍은미(0.7%), 11위 황희찬‧이의리‧안우진‧김주형(0.6%) 순으로 조사됐다.

차세대 유망주로 선정된 이강인(사진= EPA=연합뉴스)
차세대 유망주로 선정된 이강인(사진= EPA=연합뉴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구단은 삼성라이온즈(7.5%), 기아타이거즈(7.3%), 토트넘 핫스퍼(6.8%), 롯데자이언츠(5.9%), SSG랜더스(3.7%), LG트윈스(2.7%), 두산베어스(2.6%), 전북현대모터스( 2.2%), 한화이글스(1.9%), 키움히어로즈(1.9%), 맨체스터유나이티드(1.7%), 흥국생명(1.5%) 순이다. 4년 연속 인기구단으로 1위를 달리던 KIA타이거즈는 5년째를 접어든 올해 0.3%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다. 거액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도 5위로 시즌을 마감한 성적표에 대해 팬들의 큰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손흥민이 25.8%(2021년 19.9%)로 1위, 2위는 김연아 13.9%(2021년 13.1%), 3위 박지성 6.1%(2021년 4.9%), 4위 차범근 4.6%(2021년 3.0%), 5위 허구연 1.9%, 6위 정몽준(2021년 2.0%), 7위 김연경 1.8%(6.0%), 8위 박세리 1.7%(2021년 2.1%), 9위 이승엽 1.6%(1.0%), 10위 허재 1.4%(2021년 1.4%) 순이다.

스포츠 여론조사(데일리스포츠한국, 2022년 11월 21일 1면)
스포츠 여론조사(데일리스포츠한국, 2022년 11월 21일 1면)

가장 감동적으로 떠오르는 스포츠 명장면은 ‘2002월드컵 4강’이 55.7%를 차지해 1위, ‘김연아 2010밴쿠버 올림픽 피겨 금메달’이 24.1%로 2위,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득점왕’ 12.5%, ‘황영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4.1%, ‘박태환 2008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 2.0%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보는 스포츠중계 방송사는 SBS가 16.3%로 1위, 2위는 MBC(14.2%), 3위 KBS(14.0%), 4위 SPOTV(10.7%), 5위 SBS스포츠(2.0%), 6위 ESPN(1.9%), 7위 JTBC(1.8%), 8위 KBSN SPORTS(1.6%), 9위 TV조선(1.1%), 10위 tvN(0.7%), KBS2‧MBC스포츠플러스 0.6%, SBS골프 0.5%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신뢰하는 스포츠중계 앵커(MC)는 1위 김성주(18.4%), 2위 배성재(11.4%), 3위 정우영‧안정환(1.9%), 4위 박문성(0.9%) 순이다. 가장 신뢰하는 스포츠중계 해설위원은 1위 안정환(11.2%), 2위 허구연(4.3%), 3위 이영표(3.6%), 4위 이순철(3.4%) 순이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유재석이 7.6%로 5년째 1위를 차지했고, 2위 아이유(5.0%), 3위 BTS‧김혜수(2.3%)를 비롯, 최불암(2.2%), 임영웅(2.0%), 남궁민(1.9%), 현빈(1.2%), 박보검(1.1%), 공유‧나훈아(1.0%), 송중기‧안성기·이승기·김종국(0.9%), 고두심(0.8%), 강호동‧김종민·소지섭·손예진·신동엽·유혜진·장윤정·조인성(0.7%) 순이다.

가장 좋아하는 기업은 삼성이 53.0%로 지난해(49.4%)에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그 다음은 LG(12.0%), 오뚜기(3.8%), 현대(2.4%), 애플(2.1%), SK(1.8%), 유한양행(1.7%), 매일유업(1.1%), 롯데(0.9%), 기아(0.7%), 한화(0.6%), CJ(0.5%), 두산(0.4%), 농심(0.1%)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론조사 방식은 데일리스포츠한국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한국리서치 표집틀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활용 웹 조사방법(CAWI)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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