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 70G 출장 정지 예상

한화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 70G 출장 정지 예상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0 21:36
  • 수정 2022.11.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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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내야수 하주석.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내야수 하주석. (사진=한화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화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한화는 20일 "구단 소속 A선수가 지난 19일 오전 5시 4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선수는 한화 내야수 하주석. 구단은 하주석의 음주운전을 인지한 뒤, 20일 오후 이 사안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알렸다. 

KBO 규정에 따르면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에게는 정규릭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KBO 상벌위원회를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가 내려진 뒤 구단도 하주석에 관한 자체 징계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KBO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면허정지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 1년 실격,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3회 이상 음주운전은 영구 실격처분 등으로 징계 수위를 세분화했다. 

신일고를 졸업 후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KBO 통산 786경기 타율 0.266 48홈런 723안타 32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5홈런 58타점을 마크했다. 

그는 지난 6월 16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강하게 바닥에 던졌다. 하주석의 과격한 행동에 주심은 퇴장 지시를 했다. 이후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주석이 이탈하게 되면 한화의 내년 시즌 구단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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