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또 다시 패배' 유도훈 감독, "상대 경기 운영에 흔들렸다"

[현장인터뷰] '또 다시 패배' 유도훈 감독, "상대 경기 운영에 흔들렸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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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또 한 번 패배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2-85로 패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3승 9패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전체적으로 상대 빅맨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운영에 흔들렸다. 3점슛을 막판에 많이 허용했다. 공격이 잘 안 될때 속공을 연속해서 허용하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상대는 수비에 의한 공격이 되는데 우리는 패스 타이밍이나 여러 상황들이 안 됐다. 제가 공격을 다른 쪽으로 유도를 했어야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다. 그는 "선수들 입장은 공격이 안 되면 집중력이 흔들리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들어가지 않고 하는 것들이 쌓여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된다. 오펜스 리바운드 참여를 쉽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아쉽다. 그런 것부터 시작해야 속공이 안 나온다"라고 돌아봤다.

개막 이후 끝없는 부진에 빠졌던 전현우는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전현우가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다. 마지막에 신승민 선수가 잘 해줬다. 어려울 때 외국선수가 한 번씩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들로 인해 국내선수들이 어려움을 느꼈다. 유슈 은도예, 머피 할로웨이도 그 부분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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