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연패' 페퍼저축은행, 시즌 첫 승은 언제쯤?

어느덧 '8연패' 페퍼저축은행, 시즌 첫 승은 언제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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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의 2라운드 경기.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지난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의 2라운드 경기.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9-25, 25-20, 21-25)으로 패배했다. 

개막 8연패를 기록 중인 페퍼저축은행이다. 올 시즌 여자부 7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를 기록 중인 GS칼텍스와 매세트 접전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팀에서 가장 많은 26득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 했으나 상대 외인 모마가 33득점으로 페퍼저축은행 코트를 맹폭했다. 

1세트 초반부터 끌려갔다. 강소휘가 빠진 GS는 모마와 최은지가 공격을 주도했고 초반부터 9-4로 앞섰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와 이고은, 이한비, 최가은이 고르게 활약하며 13-13까지 따라 붙었다. 세트 후반 17-17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모마에게 연속 실점하며 20점 고지를 내주고 1세트 마저 내줬다. 

2세트에선 다시 힘을 낸 페퍼저축은행이다. 초반 이한비와 니아 리드,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4-1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 팀, 세트 후반 페퍼저축은행에서 박경현을 대신해 투입된 박은서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오며 흐름을 내줬다. 

니아 리드는 3세트에도 힘을 냈다. 공격, 서브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힘을 더했다.  그는 3세트에만 1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18-19에서 니아 리드와 서채원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23-20에서 최가은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실패로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를 쉽지 않았다. 4세트에서 엎치락 뒤치락 반복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집중력을 잃으며 GS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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