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트랜지션 마스터' 이우석, "트랜지션은 자신감이다"

[현장인터뷰] '트랜지션 마스터' 이우석, "트랜지션은 자신감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9 16:49
  • 수정 2022.11.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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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우석이 효율 높은 공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6-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7승 4패가 됐다.

이날 이우석은 22분 48초를 뛰면서 15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우석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팬들이 엄청난 응원을 해주셔서 힘입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저희가 준비했던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 빈틈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홈에서 경기를 하면 컨디션이 더 좋다. 집 같다. 몸도 가볍다. 경기를 하면 평소보다 올라오는 느낌을 받는다.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게이지 프림과의 호흡에 대해선 "호흡이 많이 좋아졌다. 저희가 공격을 하는 입장에서 게이지 프림을 많이 활용한다. 상대 외국선수들을 많이 괴롭힌다. 타이밍 맞으면 공을 넣어준다. 상대가 더블팀에 오면 외곽 선수들을 봐주는 것도 좋아졌다"고 믿음을 보였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던 이우석이다. 하지만 최근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는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다.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제 마음에 있는 많은 생각을 내려 놓으려고 하다보니 좋은 경기력이 점점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트랜지션에서 특히 강점이 확실하다. 이제 이우석이 달리면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우석은 "어렸을 때부터 장점이다. 요즘은 해야될 때와 안 해야될 때를 가다듬고 있다. 찬스가 될 때는 확실히 올라가려고 한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원석이가 날라오는 것이 보였다. 피하기 보단 부딪히려고 했다. 덩크를 하려고 했는 안 해봐서 손에서 빠졌다. 트랜지션은 자신감인 것 같다"라며, "일단 제 앞에 몇 명이 있는 지 확인을 한다. 한 두 명이 있으면 제치고 달고 올라가려고 한다. 세 명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저희 팀 섬수들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밝혔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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