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쉬운 수비' 은희석 감독, "초반 외곽 3개가 뼈아팠다"

[현장인터뷰] '아쉬운 수비' 은희석 감독, "초반 외곽 3개가 뼈아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9 16:38
  • 수정 2022.11.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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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초반 3개의 외곽슛이 뼈아팠다." 은희석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7-86으로 패배했다. 삼성은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7승 6패.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삼성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다. 칭찬해주고 싶다. 패배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제가 더 연구를 해야할 부분이다. 반성을 해야 한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기 때문에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불과 이틀 전과 수비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은희석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은 팀이 없다. 체력을 핑계로 대고 싶진 않다. 외곽 수비 약속이 한 것이 있는데 초반에 3개를 얻어 맞았다. 감독으로서는 속이 탄다. 기선 제압을 하고 잘 넘어가다가 얻어 맞았다. 계속 사정권에 있는 상황있던 것을 감안하면 초반에 로테이션 미스로 외곽을 허용한 것이 뼈아픈 것은 맞다"라고 돌아봤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그렇고 김영현을 상대로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던 이정현이다. 그는 "아이러니 하게도 김영현 선수가 힘들어하기 보다도 이정현 선수 컨디션이 떨어질 때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본인의 컨디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쌌다.

마커스 데릭슨은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아쉬움을 남겼다. 은희석 감독은 "체력 문제다. 1옵션이 아니라 2옵션이다. 출전 시간이 이매뉴얼 테리 위주로 뛰다가 앞선 라인이 붕괴되니까 볼 핸들러가 없다. 그래서 마커스 데릭슨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득점력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경기 체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출전 시간이 27~28분 되니까 피곤했을 것이다. 앞선의 누수를 데릭슨이 상쇄를 시켜줘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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