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A 계약 1호 주인공은 원종현…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 계약

2023 FA 계약 1호 주인공은 원종현…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 계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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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왼쪽)과 원종현.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왼쪽)과 원종현. (사진=키움 히어로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베테랑 불펜 투수 원종현이 2023 FA(자유계약선수) 시장 1호 주인공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베테랑 우완 불펜 투수 원종현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밝혔다. 

군산상고 졸업 후 2006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한 원종현은 2012년부터 NC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4년 프로 데뷔전을 치른 원종현은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501경기에 나서 27승 28패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2년 연속 30세이브를 올리며 NC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17년 WBC, 2019년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8시즌 만에 첫 FA 자격을 얻은 원종현은 1987년생으로 35세가 넘어 C등급에 해당된다. 키움은 NC에 원종현의 직전 시즌 연봉 150%만 보상하면 된다.

키움과 FA계약을 체결한 원종현은 "저를 선택해 준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는 만큼 앞으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키움은 열정적이고 화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제게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원종현의 합류로 짜임새 있고 강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원종현의 풍부한 경험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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