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2라운드 반등을 노린다.
수원 KT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3승 6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1라운드를 마치고 많이 속상하고 아쉬움이 남았다. 여름 내내 준비한 것이 잘 안 됐다. 여름 동안 땀 흘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1라운드 중반부터 변화된 부분을 가져가려고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잔부상이 있어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모습은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 감독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농구를 준비했다. 하지만 수비가 안 되고 공격도 상당히 느린 팀이 됐더라.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 트랜지션도 자기 농구가 안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KT 1라운드 가장 큰 문제는 리바운드였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상위권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파위권에 머물러있다. 서동철 감독은 "전술적인 방향이 잘못된 것은 제 책임이자. 하지만 리바운드는 선수들이 각성해야 한다. 공수 부진이 리바운드를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각성해야 한다. 강하게 질책도 하고 연습 과정에서 강조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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