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오타니? 메이저리그 MVP 경쟁 각축

저지? 오타니? 메이저리그 MVP 경쟁 각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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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2 메이저리그 MVP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사진=각 구단 SNS)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2 메이저리그 MVP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사진=각 구단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18일(이하 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MLB) 부문 시상식이 펼쳐진다. 정규 시즌 내내 정규 시즌 내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 간 MVP 경쟁을 벌여왔기에 이날 결과에 국내외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려있다.

시즌 내내 각축전을 벌여온 아메리칸리그 MVP의 주인공이 드디어 18일 밝혀진다. 가장 유력한 후보 애런 저지는 올 시즌 62개 홈런을 기록해 이전 로저 메리스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저지의 기록이 눈부신 이유는 어떠한 논란도 없이 이뤄냈다는 점이다. 

반면, ‘2년 연속 MVP’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 역시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MLB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채웠고, 레전드 베이브 루스에 이어 104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34개)과 두 자리 승수(15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지 매체는 저지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반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골드슈미트는 타격 3관왕에 도전하는 듯했지만 아쉽게도 OPS 1위(0.982), 타율 3위(0.317), 홈런 공동 5위(35개), 타점 2위(115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골드슈미트는 개인 통산 MLB 커리어 사상 MVP 후보로 수차례 거론되곤 했지만 실패했다. 

골드슈미트의 팀 동료이자 경쟁자 아레나도 역시 10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최고의 슈퍼스타로 손꼽히지만 역시 MVP에 선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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