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영입… 총액 65만 달러

두산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영입… 총액 65만 달러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17 14:02
  • 수정 2023.03.27 14: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사진=두산베어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사진=두산베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두산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영입했다. 딜런 파일과 총액 65만 달러(약 8억 7000만원·연봉 5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파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키 185cm에 92kg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지난 2017년 MLB 드래프트 21라운드 624순위로 밀워키 드루어스에 지명 받았다. 

비록 빅리그 무대 데뷔는 못했지만 두산은 "파일이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고,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올랐다"며 파일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파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다. 탈삼진은 427개, 볼넷은 115개를 내줬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 114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 152km고 평균 구속은 시속 148km을 기록했다. 

구단은 "파일은 안저된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은 물론 변화구 3개를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일은 변화구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장착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이닝이터 유형임을 검증한 지원이다. 통산 삼진과 볼넷 비율이 3.78로 준수한 만큼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지난달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와 계약을 마쳤다. 이날 파일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외국인 투수 1명을 더 영입하면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