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대모비스 재역전 이끈 이우석, "2라운드 스타트 좋아"

[현장인터뷰] 현대모비스 재역전 이끈 이우석, "2라운드 스타트 좋아"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17 12:06
  • 수정 2022.11.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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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3점슛 이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3점슛 이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치열한 접전 속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이우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원정 10연전을 6승 4패로 끝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저스틴 녹스의 공백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섰지만, 다른 선수들이 활약이 빛났다. 게이지 프림이 25득점 1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함지훈은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석도 16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우석은 현대모비스가 재역전을 거듭했던 3쿼터에 맹활약했다. 이우석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32득점을 가져갔다.

경기 직후 만난 이우석은 "오늘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승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것 같다"라며 "감독님이 초반부터 적극성을 강조하셨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결국 적극성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석은 올 시즌 초반 다소 고전을 이어가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동현 감독도 이우석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우석은 스스로 부진을 깨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우석은 "머리를 비우는 게 도움이 됐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 시즌 개막 후 경기 중에 많은 생각을 했다. 복잡하게 생각하니 잘 안 풀렸다. 그냥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에 매진하면서 점점 나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우석은 게이지 프림이 흥분할 때마다 달래며 파울 관리를 하는 장면도 보였다. 그는 "프림의 행동에 놀라지는 않는다"라면서 "뭔가 행동을 하려 하면 안아서 말려줘야 한다. 과하다 싶으면 팀원 모두가 빨리 달려가서 프림을 자제시킨다"고 전했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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