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콘페리투어 2022시즌 신인왕 수상

김성현, 콘페리투어 2022시즌 신인왕 수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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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현이 17일(한국시간) 개막한 RSM 클래식 대회장에서 올해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KPGA)
(사진=김성현이 17일(한국시간) 개막한 RSM 클래식 대회장에서 올해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K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성현이 콘페리투어 2022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한 RSM 클래식 대회장에서 "올해 콘페리투어 신인상 수상자는 김성현"이라고 밝혔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신인상은 동료 선수들이 투표해 뽑는다. 한국 선수가 콘페리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건 지난 2018년 초대 수상자인 임성재 이후 김성현이 두 번째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투어 22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거둬 상금 28만 7569달러(한화 약 3억 8000만원)를 챙겼다.

김성현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2021년에는 일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21년 5월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인 58타를 써내기도 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로 승격한 김성현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굉장환 영광"이라며,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수상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놀라운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현의 올 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은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다. 그는 "2022년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PGA 투어 진출도 생각보다 빨리하게 돼 기쁘고, PGA 투어에서도 신인상과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현은 RSM 클래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 2023년을 준비한 뒤 1월 소니오픈부터 PGA 투어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콘페리 투어 2022시즌 올해의 선수는 교포 선수인 저스틴 서(미국)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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