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정석대로 우리가 가진 농구 하겠다"

[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정석대로 우리가 가진 농구 하겠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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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는 지난 경기 패배를 잊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승리를 노린다. 

안양 KGC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KGC는 1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 아쉽게 패하면서 4연승을 마감한 KGC는 지난 패배의 슬픔을 씻고 다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는 여러 가지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농구가 안 됐다. 오늘은 우리가 가진 농구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준비한 대로 잘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저스틴 녹스를 퇴출했다. 이에 외국인 선수 한 명만을 데리고 이날 경기에 나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 팀에 누가 없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신경 쓰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금 게이지 프림이 잘해주고 있다. 주장 양희종도 선수들을 모아놓고 우리 농구를 하자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대답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었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아바리엔토스가 뛰게 될 경우에도 전과 똑같이 라인업대로 막을 예정이다. 변칙보다는 정석적인 매치로 승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렌즈 아반도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한 김 감독이다. 김 감독은 "아반도가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필리핀에서는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가 여기서는 팀 위주의 농구를 하다 보니 혼란이 온 듯하다"라면서도 "아반도에게 계속 본인의 농구를 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분명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한 번 터지면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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