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설욕 다짐' 김승기 감독, "우리는 방심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사전인터뷰] '설욕 다짐' 김승기 감독, "우리는 방심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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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캐롯이 삼성전 설욕을 다짐했다.

고양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캐롯은 6승 3패로 2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저번에 졌다. 엉망이었던 경기다. 모든 것이 안 되면서 안 좋은 경기였다.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우리가 어느 팀에게도 방심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캐롯은 지난 경기에서 이원석에 21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당시 이종현이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종현이 안 좋아서 (최)현민이가 많이 뛰었다. 그래서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 같다. 이종현이 많이 뛰어야 한다"라며,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정신 차려야 한다. 최근에 출전 시간이 줄은 이유 중에 하나가 경기 중에 한 두 개를 놓고 있떠라. 모두가 열심히 하는 중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현에게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쓰고 있는 김승기 감독이다. 그는 "(이)정현이는 열심히 하면 대단한 선수다. 어느 땐 소심한 것 같기도 하다. SK전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재미있는 것, 쉬운 것만 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수가 잘하면 감독은 말할 것이 없다. 다만, 원하는 모습이 안 나왔을 때는 혼낼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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