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대한항공-현대건설, 나란히 개막 5연승

적수가 없다… 대한항공-현대건설, 나란히 개막 5연승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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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왼쪽)와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 (사진=KOVO)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왼쪽)와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V-리그 남녀부 우승후보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개막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23, 25-23)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14점으로 남자부 1위를 질주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2~4세트를 따내며 역전했다.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22득점을 올리며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 20득점, 13득점으로 거들었다. 

같은 날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5-21, 25-14, 22-25, 25-23)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개막전부터 내리 5경기를 승리하며 승점 15점으로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37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양효진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한 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14득점), 김희진(13득점), 표승주(10득점)이 분전했으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적수가 없다.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다수의 사령탑들이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을 우승 후보로 꼽으며 경계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뒀고,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기 전까지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여자부를 지배했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오는 11일 각 우리카드와 KGC인삼공사를 만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두 팀이 1라운드 전승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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