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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예상' 깬 KGC의 고공 행진…반전의 1라운드
  • 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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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KGC 단체 화이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프로농구가 어느덧 1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KGC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양 KGC는 오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9경기 8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는 2위 원주 DB(6승 3패)와 2경기 차다. 이에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KGC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승승장구를 이어가면서 마무리한 뒤 2라운드 준비할 각오다. 특히 구단 창단 후 1라운드 최다승(8승)을 세웠던 KGC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5연승과 함께 최다승 기록을 다시 경신하게 된다.

지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던 KGC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의 교체와 팀 핵심 선수의 이탈로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지난 6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던 김승기 감독이 신생팀 고양 캐롯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팀의 주축 선수였던 전성현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김승기 감독을 따라갔다. 하지만 KGC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팀을 맞게 된 김상식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팀을 정비하며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선수들 역시 전성현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있다. 1옵션 외국인선수 오마리 스펠맨은 9경기 평균 22.1득점(2위)에 리바운드 9.8개(4위)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낸다. 또 문성곤(평균 9.4득점, 리바운드 5.8개), 오세근(13.6득점, 리바운드 5.7개)이 중심을 잡아준다. 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배병준(9.3득점, 리바운드 3.7개)과 지난 시즌 아쉬움 남았던 박지훈(8.7득점, 어시스트 3.2개)도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팀에 합류한 렌즈 아반도(필리핀)도 지난달 30일 정규리그 첫 데뷔전을 치르면서 자신의 장점인 탄력과 타이밍 빠른 슈팅을 코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매서운 기세로 내달리는 KGC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수원 KT는 현재 각각 9위(2승 5패)와 7위(3승 6패)로 고전 하는 등 반전의 1라운드가 농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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