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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SK의 부진, 고민에 빠진 전희철 감독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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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 시즌에는 고민이 없었는데..." 전희철 감독이 시즌 초반 고민에 빠졌다.

서울 SK는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전희철 감독이 10년 동안의 수석코치를 지내다가 사령탑으로 첫 부임을 했다. 초보 감독이었지만 준비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SK는 부상자가 속출했던 6라운드에 4승 5패를 기록한 것이 라운드 최저 성적일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모든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통합 우승 후 후유증을 제대로 겪고 있다. SK는 1라운드 현재 2승 5패로 부진 중이다. SK는 그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한 시즌 이후 부진에 빠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겪었다. 전희철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롤러코스터 행보를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쉽지 않다.

부상자가 뼈아프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 MVP를 차지한 최준용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아직 개점휴업 상태다. 안영준이 군 입대한 상황에서 최준용까지 이탈하면서 포워드진에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버팀목이었던 최부경 마저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백업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전희철 감독은 "문경은 감독님이 계셨을 때 좋은 성적이 난 이후에 체력 훈련이 부족했다고 봤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체력 훈련 위주로 했다. 그랬더니 전술 훈련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성적이 잘 나면 당연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잃는 것도 있다. 팀적으로 위기라고 하지만 백업 선수들에게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위기가 오더라도 다른 카드를 꺼낼 때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것이 될까?' 하는 의문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다. 팀 컬러였던 속공을 나가기도 쉽지 않다. 연이은 선수들의 이탈로 전희철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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