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GS칼텍스 격파… '홈 18연승' 남녀부 최다 타이

현대건설, GS칼텍스 격파… '홈 18연승' 남녀부 최다 타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1.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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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OVO)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이 올 시즌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으로 승리하며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이 28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0득점, 이다현이 9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모마가 2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권민지가 8득점, 6득점에 그치며 현대건설 앞에 무릎 꿇었다. 

1세트 후반 20-18로 현대건설이 앞선 상황에서 모마의 서브가 빗나가며 점수를 획득한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고, 25-2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절치부심하며 현대건설을 추격했으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24-22 세트스코어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초반은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GS는 현대건설의 범실 등을 틈타 4점 차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연속 득점과 황민경의 공격, 이다현의 블로킹 등을 묶어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다현의 블로킹과 야스민의 백어택, 이다현의 오픈 공격 등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가 나서며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과 한미르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20-18에서는 양효진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였고 24-21 매치포인트에서 마저도 양효진이 해결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12점(4승)으로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또 개막 4연승과 동시에 홈 18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 17일부터 이날까지 홈에서 치른 18경기를 모두 이겼다. 남자부 역대 통산 홈 최다 연승(삼성화재 18연승)과 타이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다음 홈 경기가 오는 16일 여자부 약체인 페퍼저축은행과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새 기록을 수립할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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