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신한은행의 첫 경기를 보면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그에 맞춰 준비를 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부분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윤예빈이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주연이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았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도 볼 핸들링 능력이 된다. 그렇게 되면 볼을 오래 소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며, "지금은 체력을 소모하면서 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에 지명된 키아나 스미스는 데뷔전에서 21득점을 몰아쳤다. 임근배 감독은 "공격은 80% 정도, 수비는 60% 정도 적응한 것 같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포지션이 갖춰져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적응을 하는 단계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확실한 빅맨이 있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다. 수비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며, "그래도 BQ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1라운드 정도 되면 적응을 마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용인=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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