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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실수는 잊어라! 'KS 신인' 최지훈, 2차전 쐐기 투런포 훨훨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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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 SSG 최지훈이 2점 홈런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SSG랜더스 최지훈이 1차전 실수를 완벽하게 지웠다. 

최지훈은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도왔다. 

사실 최지훈은 이날 2차전을 앞두고 아쉬움이 가득했다. 전날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수비는 더 불만족스러웠다. 팀이 3-2로 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태진의 중전 안타 때 바운드 타구를 잡다 놓쳤다. 불규칙 바운드였기에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2차전에서도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송성문의 우중간 2루타를 뜬공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우익수 한유섬과 서로 포구를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공을 놓쳤고, 안타를 허용했다. 

3회 SSG는 무사 만루 위기에까지 몰렸고 가까스로 후속 타자들을 병살타와 뜬공으로 잡으며 한 점으로 막았다. 

이날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렸으나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최지훈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이후 3회 말 우전 안타로 이날 멀티히트를 작성한 최지훈은 5회 말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날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애플러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를 폭발했다. 최지훈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정규시즌 애플러를 상대로 7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한방이었다. 이후 SSG는 7회 말 한유섬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6-1로 승리했다. 

1차전 혹독한 신고식에 몸이 완전 풀렸다. 최지훈은 언제 부진했었냐는 듯 2차전에서 훨훨 날았다. 최지훈은 "정규시즌에 애플러에 약했기 때문에 (추)신수 선배가 살아나가면 내 타석에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홈런을 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앞선 수비에서 안 좋을 플레이를 어느 정도 만회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SSG는 최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제는 고척으로 무대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최지훈은 "경기에만 몰입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를 잘했다기 보다 첫 경기라는 생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하겠다"며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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