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7G 2승' 스티브 내쉬 감독, 브루클린과 결별...후임 이메 우도카 유력

[오피셜] '7G 2승' 스티브 내쉬 감독, 브루클린과 결별...후임 이메 우도카 유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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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지휘봉을 내려놓은 스티브 내쉬 (사진=AP/연합뉴스)
브루클린 지휘봉을 내려놓은 스티브 내쉬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브루클린과 내쉬의 동행이 끝났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는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스티브 내쉬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결별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내쉬는 3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브루클린은 2승 5패로 부진한 가운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내쉬는 브루클린에서 161경기 94승 67패의 기록을 남긴 채 떠났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7승 9패에 그친 것이 아쉽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대권 도전을 노리는 브루클린 입장에선 아쉬운 성적이다.

브루클린 션 막스 단장은 "시간이 왔다는 것을 서로 느꼈다. 우리는 팀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지금이 그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여전히 밝은 전망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변화를 줄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내쉬 감독의 후임으로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 부임해 NBA 파이널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이메 우도카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우도카 감독은 지난 시즌 보스턴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오프시즌 동안 사생활 문제에 휘말려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다. 보스턴 구단은 브루클린이 우도카 감독을 선임한다면 조건없이 풀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날 내쉬 감독없이 치른 첫 경기에서 99-108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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