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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현장] 리바운드 열세에서 시작된 속공 침묵, 삼성의 과제로 남았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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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원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리바운드 열세가 패배로 이어졌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64-81로 패배했다. 삼성은 3승 4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제공권 싸움에서 아쉬웠던 삼성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35.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최소 3위의 기록이다. 이기는 경기에서도 리바운드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평균 38.3개의 리바운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명히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리바운드는 은희석 감독이 비시즌 동안 공을 들인 부분이다. 삼성은 최근 몇 년 동안 리바운드에 약점을 보여줬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 반드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은희석 감독은 리바운에 대해 "솔직히 자존심이 상한다. 리바운드는 우리가 수비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이후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다. 비시즌 동안 공을 가장 많이 들였는데 시즌 초반이지만 하위권은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에서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이날도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여줬다. 이날 삼성은 야투 성공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는 많이 따냈다. 하지만 속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수비 비라운드가 너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녹스를 중심으로 리바우느 가담에 적극적었다. 수비 리바운에서 앞서가면서 자연스럽게 속공도 많이 나왔다. 

결국, 속공 득점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삼성은 속공에 의한 득점이 점이었고 현대모비스는 점이었다. 리바운드에서 시작된 나비효과가 분위기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속공까지 영향을 미쳤다.

은희석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은 외국선수들 만의 몫이 아니다. 핑계를 하나 대자면 높이에서 가장 좋은 것이 이원석인데 고관절에 부종이 있다. 통증을 안고 뛰고 있어서 부담스럽다. 이원석 선수가 안 된다면 포워드 라인 임동섭, 이동엽이 제공권 싸움에서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강조할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잡아낼 수 있도록 독려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는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유명한 대사가 있다. 그만큼 리바운드는 농구에 있어서 중요하다. 1라운드를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는 삼성이지만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해야 흐름을 탈 수 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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