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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그림자 지운 니콜라, 49득점 대폭발… KB, OK금융에 리버스 스윕승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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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1라운드 맞대결. 공격을 성공시킨 니콜라와 함께 기뻐하는 KB손보 선수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인 니콜라 멜라냑이 코트를 휘저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19-25, 25-23, 25-22, 15-11) 승리를 거뒀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OK금융그룹에 끌려갔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내리 3세트를 따내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2승 1패(승점 5)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블로킹에서 11-6 우위를 보였고, 서브에서도 9-4로 앞섰다. 또 외국인 선수 니콜라가 무려 49득점(공격 성공률 62.6%)를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전위 21점, 후위 21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까지 폭풍 활약을 펼치며 시즌 1호 트리플 크라운까지 마크했다. 

반면,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는 36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개 숙여야 했다. 

세트 초반 힘든 경기를 펼친 KB손해보험이었다. 1세트 듀스 끝에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는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니콜라를 앞세우며 반전을 보여줬다. 니콜라는 홀로 11득점을 폭격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 세트를 만회한 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니콜라를 활용했다. 특히 3연속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꾸준히 4~5점 차 리드를 지킨 KB손해보험은 그대로 4세트 마저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까지 무려 42득점을 퍼부은 니콜라는 마지막 세트인 5세트에서 더 훨훨 날았다. 세트 초반 2-5로 끌려갔지만, 니콜라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따라 붙었고, 5-6에서는 과감한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황택의의 서브로 동점 균형을 깬 KB는 12-10 리드를 잡았고, 결국 14-11 매치 포인트에서 니콜라의 오픈 공격으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이제 3경기를 한 시점이지만 케이타의 그림자를 완벽히 지운 니콜라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며 두 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창단 첫 챔프전에 나서 준우승 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니콜라는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공격 성공률 36.59%에 그치며 전임 케이타와 비교당했지만, 27일 한국전력전에서 33득점을 올리며 반등했고, 이날 역시 괴물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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